차범금,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후보 25명에 포함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8.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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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축구 대표 팀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후보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각) 출범 60주년 맞는 분데스리가는 이를 기념해 팬 투표로 포지션별 역대 최고의 선수 11명을 뽑는 행사를 하고 있다.
차 전 감독은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등 은퇴 선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 등 현역 선수와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됐다.
차 전 감독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분데스리가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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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차범근 전 축구 대표 팀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후보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각) 출범 60주년 맞는 분데스리가는 이를 기념해 팬 투표로 포지션별 역대 최고의 선수 11명을 뽑는 행사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최전방 공격수 후보 25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차 전 감독은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등 은퇴 선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 등 현역 선수와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9월 말까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진행하며, 팬들은 후보별로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매길 수 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베스트11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차 전 감독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분데스리가를 누볐다. 다름슈타트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121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만 따지면 11시즌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었다. 모두 필드 골이다.
차 전 감독은 한 경기만 뛴 뒤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다름슈타트 시절을 제외하고, 사실상의 데뷔 시즌인 1979-1980시즌부터 7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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