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달려왔다”…WBC부터 1940구 넘게 뿌린 21세 국가대표, 한 턴 쉬어간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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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가 쉬지 않고 달려왔다."
21세 좌완 이의리(KIA타이거즈)에게 정말 쉴새 없는 시즌이다.
지난 23일 취재진과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가 공을 갑자기 천천히 던졌는데, 이닝이 끝난 뒤 본인 스스로 약간 찜찜한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며 한시름 놓은 김 감독은 이의리의 상태를 꾸준히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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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이의리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시작으로 만 21세 좌완은 정말 쉼 없이 달렸다.
국제대회를 마치고 바로 복귀했다. 4월2일 SSG전을 시작으로 지난 22일 KT전까지 총 21경기 나서 100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 총 투구수는 1940구다. 이닝 당 투구수는 19.4개로 많은 편이다. KT위즈 고영표가 132.2이닝을 던지는 동안 1811구를 뿌려 이닝 당 13.6개 공을 뿌린 것과 차이가 크다.
오는 9월 말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AG)’도 예정돼 있다. 21세 좌완 이의리(KIA타이거즈)에게 정말 쉴새 없는 시즌이다.
지난 22일 이의리에게 이상징후가 포착됐다. 2회와 3회 시속 136㎞ 속구를 던졌다. 이의리의 속구 평균이 시속 150㎞라는 점을 볼 때 어깨에 문제가 있음이 분명했다.
지난 23일 취재진과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가 공을 갑자기 천천히 던졌는데, 이닝이 끝난 뒤 본인 스스로 약간 찜찜한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결국 이의리는 4이닝 76구 투구를 마치고 교체돼 곧장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어깨 이상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다행히 ‘단순 염좌’.
김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단순 염좌 진단이 나왔다. 한 턴 정도 휴식을 취하면 괜찮을 것 같다. 특별한 부상은 아니다. 주사 맞을 필요도 없다고 한다. 그동안 다소 무리를 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으니까 한 턴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23일 엔트리 말소됐지만,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과 동행한다. 김 감독은 “1군과 동행하면서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훈련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며 한시름 놓은 김 감독은 이의리의 상태를 꾸준히 지켜볼 예정이다. 오는 29일 이의리의 등판일엔 대체 선발이 나선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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