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 '협약형 특성화고' 만든다…2027년까지 35개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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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특수한 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정책을 도입한다.
올 하반기 육성 계획을 마련해 2027년까지 3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 사업, 전통주·전통가옥 사업, 용접, 건축(타일·미장 등) 등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소수 정예 학교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 35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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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지역 산업인재 육성 위한 소수정예 학교
지자체·대학·교육청 등이 학교 운영위 참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특수한 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정책을 도입한다. 올 하반기 육성 계획을 마련해 2027년까지 3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 사업, 전통주·전통가옥 사업, 용접, 건축(타일·미장 등) 등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소수 정예 학교다.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갖고, 교육부로부터 재정을 우선 지원받는다.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 등이 학교와 협약을 맺고 운영위원회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 35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선정 방식 등을 담은 육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도체, 디지털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가 첨단산업 중심 마이스터고도 10개교 이상 추가로 지정하고, 기존 마이스터고에 대한 재정 지원도 확대된다. AI 기반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2027년도까지 각 5억원의 발전지원금을 지급한다.
마이스터고 지정 취소에 대한 기준·절차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법령을 개정, 내후년부터 강화된 기준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5년 주기 성과 평가를 거쳐 전반적인 마이스터고 운영의 질을 높인다.
교육부는 올해 마이스터고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지원·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은 별도 법령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충격이 직업계고에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2012년과 2022년 입학자 수를 비교했을 경우 일반고는 46.8만명에서 32.8만명으로 29% 감소했지만 특성화고는 11.1만명에서 5.9만명으로 47%감소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직업계고 학생 비율도 2013년 17.6%에서 2021년 26.4%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취업률도 42.3%에서 29.2%로 줄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번 방안을 통해 중등직업교육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교육 현장과 지속 소통해 제시된 과제들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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