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루카쿠, 갈 곳 없어지자 ’무리뉴‘의 팀에게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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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이 아무 곳도 없는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자신을 역제의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24일(한국 시각) '루카쿠가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변호사 세바스티앙 레두레가 로마와 밀란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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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갈 곳이 아무 곳도 없는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자신을 역제의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24일(한국 시각) ’루카쿠가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변호사 세바스티앙 레두레가 로마와 밀란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으며 첼시(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을 하길 원했다. 첼시는 루카쿠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보내고 싶어 했다. 이에 사우디 프로리그가 루카쿠에게 제안 했지만 유럽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그는 제안을 거절했다.
인터밀란으로 굳혀질 것 같은 루카쿠는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 인터밀란과 협상하는 동시에 유벤투스(이탈리아)와도 접촉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양 팀이기에 루카쿠의 행동은 인터밀란에게는 큰 배신이었다. 이 사실 직후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에서 발을 뗐다.
여기에는 동료와의 불화도 커졌다. 지난 7월 2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주장인 라우타로를 포함하여 모두가 루카쿠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했던 선수들도 있으나, 루카쿠는 이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고 밝히며 루카쿠와 그의 동료들이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첼시와 블라호비치-루카쿠 트레이드라는 방법을 제시했다. 첼시는 루카쿠에다가 2500만 유로(한화 약 361억 원)를 더 주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유벤투스가 4000만 유로(약 579억 원)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거래는 깨지고 말았다.
지난 8월 23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무도 루카쿠를 사려고 하지 않아 3500만 파운드(약 591억 원)의 가격을 낮추거나 임대를 통해 처분할 계획이 있다.’라고 보도했었다.
이제 불똥은 로마에게 튀었다. 로마는 현재 아탈란타의 두반 사파타와 협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탈란타와의 협상이 예상보다 더 어려워지면서 로마는 첼시로부터 루카쿠를 임대 영입할 가능성에 대해 문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로마는 재정이 좋지 못해 돈을 많이 쓸 수 없는 클럽이다. 따라서 루카쿠 영입에 드는 비용은 매우 높을 것이며 첼시는 당분간 로마가 감당할 수 없는 선수 연봉의 상당 부분을 부담해야 할 것이다.
사진 = 로마 프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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