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STL전 무안타 1볼넷…타율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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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볼넷 1개를 골라내며 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이 0.241에서 0.239로 소폭 하락했지만,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배지환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배지환은 6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앨리카 윌리엄스의 볼넷으로 2루, 제이슨 딜레이의 땅볼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엔디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4-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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