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에 흉기 들고 아파트 복도 배회한 60대 '응급입원'

홍효진 기자 2023. 8.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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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이 용변을 방해한다"고 횡설수설하며 흉기를 든 채 아파트 복도를 배회한 과거 정신질환 치료자가 응급입원 조치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10분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는 A씨(여·60대)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 그를 정신 응급환자 공공병상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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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벌레들이 용변을 방해한다"고 횡설수설하며 흉기를 든 채 아파트 복도를 배회한 과거 정신질환 치료자가 응급입원 조치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10분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는 A씨(여·60대)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웃 주민 신고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A씨는 욕설하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아파트 복도를 배회하던 때는 퇴근 시간이었지만 다행히 2차 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 "화장실에 풀어놓은 벌레들이 용변 보는 것을 방해한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 그를 정신 응급환자 공공병상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가 없어 형사입건 조치보다 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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