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세노바메이트, 하반기 성장 끌어올릴 것"

박미리 기자 2023. 8.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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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에 따르면 미국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1일부터 미국 댈러스에서 '2023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개최 중이다.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통해 조직의 집중력을 높이고, 하반기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게 SK바이오팜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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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세일즈 인력 미팅 개최
상반기 성장 치하 및 미래 성장 극대화 전략 공유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 23일 미국 영업 담당자들과 만난 '2023 플랜 오브 액션' 미팅에서 CEO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이 최근 미국 영업 담당자들과 만난 '2023 플랜 오브 액션' 미팅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미국 내 세일즈 조직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다. 미국 제품명은 엑스코프리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미국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1일부터 미국 댈러스에서 '2023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개최 중이다. 2020년부터 4년째로 개최하는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은 영업 담당자와 관리자를 교육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행사다. 미국 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세일즈 네트워크를 영위하는 회사는 대부분 진행한다.

임직원 약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에서 이동훈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또 올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동훈 사장은 지난 CEO 발표에서 "혁신적 약효를 가진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 중이고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미국 내 세일즈 조직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하반기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설정하고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자사는 글로벌 제약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영업 조직을 갖추고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직접 판매는 초기 영업망 구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신약의 가치를 100%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세노바메이트는 2023년 상반기까지 미국 매출 13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했다.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통해 조직의 집중력을 높이고, 하반기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게 SK바이오팜의 전략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처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시점에 제품 추가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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