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PE, 카페24 자회사 핌즈 인수 완료
중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PE)가 카페24 자회사 핌즈 인수를 마쳤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지난 23일 핌즈 지분 75%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마치고 이날 거래를 종결(클로징)했다. 이달 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약 2주만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자체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인수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톤PE는 핌즈 주식 100% 가치를 8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에 기반에 확정된 경영권 거래 금액은 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핌즈 경영권 매각 주관 업무는 케이알앤파트너스가 맡았다.
핌즈의 창업자 황선영 대표는 17% 지분을 보유하며 케이스톤PE와 공동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카페24도 이번 계약 이후에도 8% 지분을 지속 보유하며 회사 성장과 관련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핌즈는 2004년에 설립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운영 관련 백엔드 솔루션 개발·운영 기업으로 신규 솔루션 출시와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이용 고객수와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IT(전자기기) 업계에 따르면 핌즈가 처음 개발한 ‘이지어드민’ 솔루션은 온라인 쇼핑몰 주문관리시스템(OMS)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보이고 있다.
케이스톤PE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에 따라 시스템 개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 판단하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케이스톤PE는 이커머스 영역 내에서 추가적인 솔루션 개발과 볼트온(유관 기업 인수)을 통해 회사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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