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9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

유의주 2023. 8.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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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함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시는 9월과 10월 두 달간은 현금함을 함께 운영하고 이후 시범 시내버스에서는 현금결제 없이 카드로만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카드 미소지 승객들은 큐알(QR) 코드를 통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구입, 요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현금 대체 방법으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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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시내버스 안내문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함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9개 노선은 5, 10, 492, 493, 500, 600, 601, 603, 621번이며 28대의 버스가 대상이다.

그동안 시내버스 요금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알뜰교통카드, 천안사랑카드, 삼성페이 등 교통카드가 활성화함에 따라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율이 2020년 5.3%, 2021년 3.8%, 2022년 3.2% 수준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9월과 10월 두 달간은 현금함을 함께 운영하고 이후 시범 시내버스에서는 현금결제 없이 카드로만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카드 미소지 승객들은 큐알(QR) 코드를 통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구입, 요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현금 대체 방법으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 무료 환승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시내버스 현금결제에 따른 운행 지연과 안전사고 예방, 수입의 투명성 제고, 현금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운 대중교통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본격 시행 전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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