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택수‧박은영 시인 ‘오장환문학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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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수(54)‧박은영(40) 시인이 각각 제14회 오장환문학상과 제10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을 수상한다.
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 출신인 한국 시단의 3대 천재로 불린 오장환 시인(1918∼1951)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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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손택수(54)‧박은영(40) 시인이 각각 제14회 오장환문학상과 제10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을 수상한다.
충북 보은군은 오장환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오봉옥)는 최근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장환문학상 심사는 최원식 문학평론가와 백무산 시인, 박수연 문학평론가가, 오장환신인문학상 심사는 오창은 문학평론가와 김성규 시인이 맡았다.
수상 시집은 손 시인의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박 시인의 ‘셀로판지의 사색’이다.
손택수 시인은 1970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998년 ‘한국일보’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장으로 재직 중으로 신동엽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노작문학상, 조태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호랑이 발자국 △목련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붉은 빛은 여전합니까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등이 있다.
1984년 경기도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한 박은영 시인은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EBS 다큐프라임 △강대국의 비밀 △절망을 이기는 철학―제자백가 △한국사 오천 년―생존의 길 △포스트 코로나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을 집필했다.
오장환문학상은 창작기금 1000만원이, 오장환 신인문학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있다. 시상식은 9월 16일 오장환문학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 출신인 한국 시단의 3대 천재로 불린 오장환 시인(1918∼1951)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그동안 최금진(1회)·백무산(2회)·최두석(3회)·김수열(4회)·최종천(5회)·윤재철(6회)·장이지(7회)·최정례(8회)·이덕규(9회)·박형권(10회)‧이근화(11회)‧육근상(12회)‧이진희(13회) 시인이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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