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오푸드, 떡볶이 소스 등 7종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이후섭 2023. 8.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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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에 이어 소스를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고추장, 된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K-소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입맛과 취향, 식문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소스 제품을 출시해 K-소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K-치킨의 인기를 반영한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도 올해 하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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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힘입어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에 `소스` 선정
한식 기반 떡볶이·올인원·핫소스 등 7종 선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상(001680)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는 떡볶이 소스, 올인원 소스, 핫소스 등 총 7종의 소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에 이어 소스를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고추장, 된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K-소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입맛과 취향, 식문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소스 제품을 출시해 K-소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세계 소스 및 조미료 시장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는 2021년 369억달러(약 48조5400억원)에서 2022년 389억달러(51조1700억 원)로 증가했고,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2016년부터 연평균 13.2% 성장해 2020년에는 237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대상은 오푸드를 통해 신제품 △떡볶이 소스 3종 △올인원 KBBQ 소스 2종 △오 트러플 핫소스 2종을 선보였다. 간장·로제·핵매운 고추장 3종으로 출시한 떡볶이 소스는 떡볶이 떡은 물론, 뇨끼, 푸실리, 스파게티 등 파스타면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올인원 KBBQ 소스는 간장과 고추장을 주원료로 한 BBQ소스로 고기를 굽기 전에 재워 두는 마리네이드를 비롯해 해산물, 채소, 밥, 면 등 볶음 요리,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오 트러플 핫소스는 색다른 매운맛을 원하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이탈리아산 트러플에 김치와 고추장을 접목한 프리미엄 핫소스로 피자, 너겟 등에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K-치킨의 인기를 반영한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도 올해 하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고추장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국식 양념 치킨의 매콤달콤한 맛을 살려 외식 메뉴로만 접할 수 있던 한국식 치킨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대상 관계자는 “현지인의 취향과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한식 제품으로 K-푸드 열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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