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40기의 마지막 문이 열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들이 다음달부터 모두 시민들에게 열리게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그동안 유일하게 출입이 제한됐던 경기 고양 서삼릉 경내 효릉을 내달 8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장하면 약 2시간 동안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효릉과 서삼릉 내 다른 왕릉 권역을 돌아볼 수 있다.
이번 조치로 효릉을 포함한 왕릉 40기가 모두 일반 관객에게 열리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들이 다음달부터 모두 시민들에게 열리게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그동안 유일하게 출입이 제한됐던 경기 고양 서삼릉 경내 효릉을 내달 8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릉은 조선왕조의 12대 임금인 인종(재위 1544~1545)과 그의 비 인성왕후가 안장된 무덤이다.
봉분과 주위 보존환경 등이 좋은 편이나 기존 진입로에 외부인 방역이 필수적인 젖소종자개량사업소가 자리해 출입 제한 조치가 지속되어 왔다. 본부 쪽은 내부 논의 끝에 최근 태실(왕실에서 태어난 아기의 태반과 탯줄을 묻는 석실)에서 효릉으로 이어지는 새 관람로를 개설해 방역 절차 없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효릉은 하루 3차례, 회당 30명씩 사전 관람 예약을 받아 들어가게 된다. 입장하면 약 2시간 동안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효릉과 서삼릉 내 다른 왕릉 권역을 돌아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2009년 조선왕릉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한 이래 개별 왕릉들을 차례차례 개방해왔다. 이번 조치로 효릉을 포함한 왕릉 40기가 모두 일반 관객에게 열리게 됐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문화재청 제공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홍범도 철거하고 ‘만주군 출신’ 백선엽 흉상 검토…육사의 ‘역사쿠데타’
- 장관은 숨고 대변인은 화장실 도주…김현숙 기행에 여가위 파행
- 적반하장 일본…수산물 안 산다는 중국에 “즉시 철회하라”
- 이종섭 국방 “의경 부활, 동의할 사안 아냐”…정부 엇박자 노출
-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 바꾸나
- 한여름 땀·먼지에도…공공 건설현장 14곳 중 5곳 ‘샤워실 없음’
- 이재명, 블룸버그 인터뷰 “오염수 방류 지구인 향한 도발”
- 윤 대통령, ‘정율성 공원’에 “자유·연대 기반 무너지는 것”
- ‘신림동 여성 20명 살인예고글’ 협박죄 처벌될까?…법원 “검토 필요”
- “남친 소개해줄까?”에 담긴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