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20원대로…장 초반 12원 넘게 하락
김동필 기자 2023. 8. 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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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부터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환율은 어제(23일)보다 12원 10전 내려간 달러 당 1327원 60전에 거래 중입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70전 내린 1329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간밤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커진데 따른 영향입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치인 49를 밑도는 47로 잠정 집계되면서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서비스 PMI 예비치 역시 51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2.5에 못 미쳤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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