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10% 보편적 관세는 부자 복지…인플레 급등"

신기림 기자 2023. 8. 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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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제안은 인플레이션을 급등시키고 경제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의 보편적 기준 관세에 대해 "중산층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와 부유한 특수 이익을 위한 더 많은 낙수효과의 세금 복지를 결합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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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돼 워싱턴 연방법원에 출석하기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8.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제안은 인플레이션을 급등시키고 경제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의 보편적 기준 관세에 대해 "중산층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와 부유한 특수 이익을 위한 더 많은 낙수효과의 세금 복지를 결합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10% 관세는 부자를 위한 복지라는 설명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노력에 반대하며 이 계획이 가계 물가를 인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베이츠 대변인은 전했다.

내년 대선에 재도전하는 트럼프는 지난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외국 상품에 대한 "자동"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으며, 관세율을 10%로 설정하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보편적 관세로 기업들이 제조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이전하도록 장려 할 수 있다고 트럼프는 주장했다.

트럼프는 "나는 우리가 옷깃에 고리(ring)를 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표현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고리가 있어야 한다"며 "기업들이 미국에 들어 와서 제품을 내다 팔아 치우면(dump) 자동으로 10%의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있는 동안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 세탁기, 철강 및 알루미늄에 상당한 관세를 새로 부과한 바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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