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밀워키, ESPN 선정 동부 예상 순위 ‘톱2’[NBA]

김하영 기자 2023. 8.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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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왼쪽)과 야니스 아데토쿤보. 게티이미지 제공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과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매체 ESPN은 지난 23일 오후(한국시간) 2023-24시즌 동부 콘퍼런스 순위 및 승패 예측을 했다.

대체로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단골손님들을 상위권에 놓은 이들은 하든 드라마를 종영하지 못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보다 낮은 순위에 두기도 했다.

ESPN이 뽑은 예상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보스턴은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7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핵심 멤버였던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알 호포드가 이번 시즌에도 뛸 예정이다. 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프랜차이스 스타인 마커스 스마트를 잃은 것이 변수로 꼽힌다.

22-23시즌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음에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밀워키는 재정비를 마쳤다. 새롭게 합류한 아드리안 그리핀 감독의 지휘하에 백투백 MVP 출신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즈루 할러데이가 건재한 상황에서 크리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를 모두 지키는 데 성공했다. 아데토쿤보의 부상 여파만 없다면 여전히 최상위권을 노려볼 만하다.

뉴욕 닉스에게 패배하면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싱겁게 끝낸 클리블랜드는 소속팀에서 2년 차를 맞이하는 도노반 미첼을 앞세운다. 또한, 올스타급 가드로 성장한 다리우스 갈랜드와 수비왕급 퍼포먼스를 해낸 에반 모블리 등 젊은 코어 자원들을 통해 상위권 시드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하든 드라마가 종영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지난 시즌 MVP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그리고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함께 정규시즌에서 높은 등수를 차지할 것으로 여겨졌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를 기다리고 있는 마이애미는 5위를 기록했지만, 그의 영입 소식에 따라 더욱더 높은 곳에 있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시즌 핵심 멤버인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 그리고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이번에도 마이애미의 마법 같은 시즌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빌라노바 커넥션(제일런 브런슨-조시 하트-단테 디빈첸조)을 완성한 뉴욕 닉스가 6번 시드로 예상됐다. 브런슨이 미국 대표팀에서 선발 포인트 가드를 맡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가운데 ‘(구) 뉴욕의 왕’ 줄리어스 랜들과 ‘메이플 비스트’ 바렛이 좋은 모습을 선보여야 더욱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에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치고 8번 시드가 된 마이애미가 1번 시드인 밀워키, 5번 시드 뉴욕 닉스, 제이슨 테이텀이 버티는 2번 시드 보스턴을 무너뜨리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한 것. 따라서 디팬딩 동부 콘퍼런스 챔피언이 이번 시즌에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ESPN 선정 2023-24시즌 동부콘퍼런스 예상 순위 및 승패 예측


컨텐더

1. 보스턴: 55-27

2. 밀워키: 54-28

3. 클리블랜드: 50-32

4. 필라델피아: 47-35

5. 마이애미: 46-36

6. 뉴욕: 46-36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쟁자

7. 애틀랜타 호크스: 41-41

8. 브루클린 네츠: 39-43

9. 인디애나 페이서스: 38-44

10. 올랜도 매직: 38-44

최하위권 그룹

11. 시카고 불스: 37-45

12. 토론토 랩터스: 36-46

13. 샬럿 호네츠: 30-52

14.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6-56

15. 워싱턴 위저즈: 24-58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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