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부라봉! 고르방! 달려라~

박태진 2023. 8. 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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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도민 사회의 제주유치 지지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캐릭터 홍보대사 '부라봉'을 활용해 준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배포한 지 사흘 만에 3만 개를 모두 소진해 조기에 종료될 정도로 도민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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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 승부수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도민 사회의 제주유치 지지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 특산물 한라봉을 캐릭터화한 이모티콘 부라봉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가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캐릭터 홍보대사 ‘부라봉’을 활용해 준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배포한 지 사흘 만에 3만 개를 모두 소진해 조기에 종료될 정도로 도민들의 큰 성원을 받았다.

부라봉은 제주 특산물 한라봉을 캐릭터화한 이모티콘이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APEC 제주 유치 응원 메시지를 남긴 이들에게 16종의 이모티콘을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홍보대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상광고, 시내버스 랩핑광고,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사회관계망(SNS) 홍보 등 온라인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부라봉’과 ‘고르방’ 인형 탈을 활용한 대면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두 개의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L홀더, 볼펜과 봉제인형 등의 기념품을 제작, 다양한 홍보용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르방은 돌하르방을 캐릭터화한 이모티콘이다.

제주도는 이번 달부터 도내·외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SNS 릴레이 응원 챌린지도 전개한다. 또 MZ세대들의 관심이 높은 워터밤 행사 등도 홍보기회로 활용하는 등 도내 각계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는 올해 말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유치제안서를 제출받고 현지실사와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등을 반영해 내년 4월쯤 최종 개최도시가 선정된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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