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PAA "내년 봄 북한서 유해 발굴사업 목표…北 비협조는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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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내년 봄 북한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24일 밝혔다.
DPAA 홈페이지에 따르면 캘리 맥케이그 DPAA 국장은 "북한이 미군 유해 발굴 작업에 협력하지 않고 소통을 거부하는 것은 가장 큰 장애물"이라면서도 "우리의 공동 목표는 내년 봄 북한 현지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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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내년 봄 북한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24일 밝혔다.
DPAA 홈페이지에 따르면 캘리 맥케이그 DPAA 국장은 "북한이 미군 유해 발굴 작업에 협력하지 않고 소통을 거부하는 것은 가장 큰 장애물"이라면서도 "우리의 공동 목표는 내년 봄 북한 현지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맥케이그 국장은 "아직 현지 유해 발굴 작업 재개와 관련해 북한과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국방부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 실종자 가족 및 재향군인 단체들과 이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맥케이그 국장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19년 3월 미군 유해 수색을 위해 판문점에서 북한과 두 차례 회의를 했으나 이후엔 만나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이후 모든 채널이 막혔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DPAA에 따르면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이 약 7500명이고 이 가운데 5200명의 유해가 북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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