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중국과 아시아선수권 4강 티켓 놓고 격돌

이대호 2023. 8. 24.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년 만의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 길목에서 숙적 중국과 만난다.

중국은 23일 밤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2003년 중국 대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 주포로 활약하는 허수봉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년 만의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 길목에서 숙적 중국과 만난다.

중국은 23일 밤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앞서 인도네시아전에서 3-2로 간신히 승리하고 먼저 6강에 선착했던 한국은 중국이 인도를 제압하면서 24일 오후 9시 45분에 열릴 6강 경기에서 중국과 맞붙게 됐다.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상대에 고전하며 탈락 문턱까지 갔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27위 한국은 세계 63위 인도네시아에 5세트 한때 매치 포인트까지 허용하며 고전했다.

세계 26위 중국 역시 72위 인도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풀 세트 혈전을 벌였다.

이번 6강 토너먼트는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부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에 귀중한 '실전 모의고사' 기회다.

한국이 중국을 제압한다면 25일 오후 9시 45분에 대회 4강전을 치른다.

만약 패하면 26일 오전 0시 15분에 벌어질 5∼6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린다.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2003년 중국 대회였다. 2021년 일본에서 열린 최근 대회는 8위로 마감했다.

인도에 고전 끝에 승리한 중국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