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고백’ 렌부터 함은정까지…11월 웨이브 공개
영화 ‘그림자 고백’(감독 이대경)에 가수 겸 배우 렌(최민기), 배우 박상남, 홍승희, 함은정 등이 뭉친다.
제작사 아센디오 측은 24일 “‘그림자 고백’이 최민기, 박상남, 홍승희, 함은정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1월 웨이브 공개를 목표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림자 고백’은 시대의 금기에 맞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픈 조선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3 KBS TV시네마 프로젝트의 시발점을 끊는 작품으로, CGV와의 협업을 넘어 2023년 국내 OTT 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룹 뉴이스트 출신의 배우 최민기가 ‘윤호’ 역을 맡았다. ‘윤호’는 병판 댁 장자로,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 소꿉친구 ‘재운’과 ‘설’의 걱정을 한몸에 받지만 셋 중 가장 강인한 마음을 가진 인물. 최민기는 지난 2012년 가수 데뷔 이후, 2023년 7월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윤호’의 친구, ‘재운’ 역은 배우 박상남이 분했다. ‘재운’은 서자인 자신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윤호’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로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박상남은 이후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군검사 도베르만’ ‘너는 나의 봄’부터 영화 ‘범죄도시3’까지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분구 ‘설’ 역은 최근 ‘더 문’을 통해 관객을 찾아온 배우 홍승희가 맡았다. ‘설’은 몰락한 양반가의 장녀로, 가장의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도 밝음을 잃지 않고, 자신을 물심양면 도와주는 친구들에게 늘 고마움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나빌레라’ ‘바람과 구름과 비’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티아라 출신 함은정 역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아역 배우 출신인 함은정은 가수 활동 때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2021년에는 KBS 드라마 ‘속아도 꿈결’의 ‘한다발’ 역을 통해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은정은 일패 기생 ‘초희’ 역을 맡아, 세 청춘의 가장 긴밀한 조언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어길 수 없는 금제로 가득하던 조선, 가슴속에 혼자만의 비밀을 숨겨오던 이들이 어떤 사랑과 우정의 모습을 펼쳐낼지, 수많은 금기들 속에서 어떤 파격적인 끝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림자 고백’의 연출은 드라마 ‘오월의 청춘’ ‘아쉬탕가를 아시나요’ ‘프리즘’ 등을 연출한 이대경 감독이 맡았다.
‘그림자 고백’은 오는 11월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 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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