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엔비디아發 훈풍…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강세

홍순빈 기자 2023. 8.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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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발(發) 훈풍으로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전날(23일·현지시간) AI(인공지능) 반도체 선두주자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열렸다"며 "전세계 기업들이 일반적인 용도의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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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반도체


엔비디아발(發) 훈풍으로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79%) 오른 6만8300원,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6600원(5.69%) 오른 1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3일·현지시간) AI(인공지능) 반도체 선두주자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액 135억1000달러, 주당순이익 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이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은 10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1% 증가했다. 각 주요 기업들의 HGX 플랫폼 수요 강세가 작용한 덕분이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9%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열렸다"며 "전세계 기업들이 일반적인 용도의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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