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불' 조보아ㆍ로운의 범상치 않은 만남, 2.9%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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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준수한 시청률로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연출 남기훈)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혼자가 익숙한 '진격의 공무원' 이홍조의 온주시청 입성기가 펼쳐졌다.
악연인 공서구(현봉식) 팀장이 근무하는 온주시청 녹지과 공원관리팀으로 발령받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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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준수한 시청률로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연출 남기훈)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혼자가 익숙한 '진격의 공무원' 이홍조의 온주시청 입성기가 펼쳐졌다. 다만 첫 출근부터 범상치 않았다. 악연인 공서구(현봉식) 팀장이 근무하는 온주시청 녹지과 공원관리팀으로 발령받게 된 것. 공서구에게 제대로 찍힌 이홍조는 팀원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고군분투 했다. 그런 이홍조에게도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폐허가 된 온주산 신당에서 사망사건이 일어나자 철거를 해달라며 민원인들이 녹지과로 들이닥친 것. 계속된 항의에 이홍조는 직접 해결해 보겠다고 나서고, 문제의 신당으로 향한 그는 생각보다 기괴한 광경에 놀라고 말았다. 비까지 내려 스산한 신당을 둘러보던 이홍조는 무언가에 놀라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같은 시각 장신유도 신당을 찾았다. 국내 최고의 로펌 로앤하이에서 에이스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로 고통받고 있었다. 피로 물든 손이 얼굴을 만지는 환촉이 지독한 고통으로 이어지는 원인 모를 병이었다. 점점 심해지는 병에 그는 자신의 집안이 선대로부터 지켜온 온주산 신당을 찾았으나 그곳은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고, 사망 사건까지 일어나 있었다. 심지어 이곳에 기절해 있는 이상한 여자까지. 하나 장신유는 어딘가 느껴지는 묘한 기운에 이상함을 느꼈다.
이 가운데 정신을 차린 이홍조는 마을을 수소문한 끝에 온주산 둘레길이 개인 사유지이며, 그 땅의 주인이 장신유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장신유에게 방치된 신당을 철거하고 원상복구 해달라 요청했으나 통하지 않았고, 결국 건축주인 무당 은월(김혜옥)을 찾아가 직접 허락을 맡아오겠다고 했다.
장신유는 신당 철거에 목숨을 거는 이홍조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이홍조는 "외로워서 그런다. 일 해결하면 팀장님이 같이 밥 먹자고 해줄 것 같다"라고 답해 장신유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장신유는 "허락 못 받으면 다신 귀찮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 잊지 말라"라면서 은월이 머무는 요양병원의 연락처를 건넸다.
결국 이홍조는 은월의 허락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를 듣고 놀란 장신유는 그를 찾아갔으나, 은월은 "네가 죽인 여자다. 네 몸을 만지는 시뻘건 피가 묻은 손의 주인. 하지만 그 고통도 저주도 끝이 나게 될 것이다. 마침내 목함의 주인이 나타났으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의아함을 자아냈다. 오랜 저주를 끝내 줄 '목함의 주인'이 그 이홍조라는 사실 역시 그를 혼란스럽게 했고, 신당을 철거하다 봉인되어 있는 '목함'을 발견한 장신유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이 연애는 불가항력']
이 연애는 불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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