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폭염·장마에 매출 최대 3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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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여름 주요 품목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8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폭염이었던 지난달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20여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으며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45% 늘었다.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7월 한 달간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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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여름 주요 품목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8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과 '마트직송', '1시간 즉시배송' 등 맞춤배송 서비스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날씨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해 여름 날씨에 대비했다. 예를 들어 최고 온도가 32도 이상일 경우 냉면을 추천하는 등 고객 배송점포 기준 날씨를 자동으로 호출해 날씨에 맞는 상품과 행사를 추천했다.
이를 통해 폭염이었던 지난달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20여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으며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45% 늘었다. 열대야 영향으로 밤 10시(27%), 11시(30%) 등 심야 방문 건수 역시 늘었고 같은 시간대 신규 방문 건수도 각각 40%, 39%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에어컨(686%), 휴대용 선풍기(539%), 써큘레이터(215%) 등 여름가전 매출이 뛰었고 선크림(86%), 물놀이튜브(11%) 등 여름 필수템 선호도가 높았다. 고카페인 음료(188%)와 자양강장제류(218%) 등 기능성 음료 매출도 76% 증가했다. 즉석밥, 컵밥류 등 대용식(34%)과 차렵이불(99%), 냉감소재 침구류(46%) 등도 잘 팔렸다.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7월 한 달간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0% 신장했다. 특히 제습기 매출이 3653%로 약 38배 증가했다. 제습제 매출은 35% 뛰었으며 차량 안전운전 대비 품목 매출은 53% 늘었다.
이 밖에도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 역시 7월 마감실적을 기준으로 1년 만에 점유율 22%를 돌파했고 연간 주문 건수 400만건을 기록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데이터에 기반한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한 것이 온라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역대급 폭염, 장마 등 날씨 변덕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성을 강화한 상품을 제안하는 홈플러스만의 한층 진화된 온라인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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