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150㎜ 더 '낮엔 소나기'…비 그친 곳 다시 폭염 [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8.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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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5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강원권에서는 강원 영동 북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서와 강원 영동 중·남부에 10~60㎜ 비가 예상된다.

전라권에선 전남 동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북 내륙 10~60㎜, 광주와 전남 서부, 전북 서해안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30~100㎜의 비가 25일까지 더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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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2~25도·낮 28~32도
23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신문지로 얼굴을 가린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0~120mm, 많은 곳은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3.8.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5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낮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곳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덥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5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서와 경북권은 25일 새벽까지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외 지역은 소강 상태를 보이는 때가 많겠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에 5~40㎜, 경기 남부·동부에 10~60㎜다. 강원권에서는 강원 영동 북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서와 강원 영동 중·남부에 10~60㎜ 비가 예상된다. 충청권에선 서해안에 5~30㎜, 그밖의 충청권에 1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

비구름이 점차 동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에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부산과 울산, 경남 해안에 50~150㎜(많은 곳 200㎜ 이상), 경남 내륙과 대구, 경북에 50~120㎜, 울릉도·독도에 5~30㎜가 예보됐다. 전라권에선 전남 동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북 내륙 10~60㎜, 광주와 전남 서부, 전북 서해안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30~100㎜의 비가 25일까지 더 내리겠다.

저기압성 강우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한반도는 중국 북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을 받겠는데, 이 과정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은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5~3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지역 중 일부에서는 체감 온도가 최고 33도 이상까지 올라가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발령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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