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후 변화 맞춰 재난관리 체계 개선한다

정찬욱 2023. 8. 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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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이상고온 현상, 극한 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따라 재난관리 체계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6대 분야 중점 관리 과제는 방재시설 인프라 대폭 개선, 현장성 있는 취약지역 관리와 실효성 있는 주민 대피체계 마련, 관계기관과의 상호 대응, 서산형 재난 안전 대응체계 구축, 재난 대응 환류 시스템 구축, 풍수해 보험·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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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이상고온 현상, 극한 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따라 재난관리 체계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재난 대응 6대 분야 중점 관리 과제를 선정하고 재난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6대 분야 중점 관리 과제는 방재시설 인프라 대폭 개선, 현장성 있는 취약지역 관리와 실효성 있는 주민 대피체계 마련, 관계기관과의 상호 대응, 서산형 재난 안전 대응체계 구축, 재난 대응 환류 시스템 구축, 풍수해 보험·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이다.

시는 2028년까지 시간당 강우량 90mm를 견디는 것을 목표로 도시에 설치된 제방, 하수관로 등 방재시설 성능을 연차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현재 방범 중심의 폐쇄회로(CC)TV 관제 체계에 재난관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주요 지류와 계곡 등에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위험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이 재난 우려 지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재난 안전 지도를 제작‧배포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주민대피체계를 운영한다.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재난관리 데이터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난관리체계 개선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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