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LAC·필라델피아, 그리핀 눈독[NBA]
블레이크 그리핀(34)가 많은 팀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매체 훕스 와이어의 샘 아미코 기자가 24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베테랑 빅맨 블레이크 그리핀을 다시 데려오려면 다른 팀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그리핀에게 관심을 표명한 팀은 친정팀 LA 클리퍼스, 몬트레즐 헤럴을 잃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그와 전성기를 같이 보낸 크리스 폴이 존재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전해졌다.
그리핀은 최근 보스턴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회상하면서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다만,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지난 시즌 10월이 돼서야 그리핀과 보스턴이 계약 맺은 바 있다. 따라서 보스턴이 그리핀에게 계약을 건넬 시기는 훈련 캠프 전후로 예측되었으나, 경쟁자가 나오면서 보스턴의 계획에 금이 갈 수도 있다.
‘비스트’ 그리핀은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때때로 선발로 나오며, 라커룸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베테랑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당 13.4분을 책임졌고 평균 4.1득점 3.8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8.5% 3점 성공률 34.8%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언제나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로버트 윌리엄스 3세 그리고 언제 노쇠화가 진행돼도 이상하지 않은 알 호포드까지 불확실한 프론트 코트진을 꾸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역시 그리핀의 존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시절 괴물 같은 운동능력으로 팬들을 열광시키게 만든 그리핀은 이제 다른 방식으로 강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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