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게일 워드 품질운영센터장 영입…"38년 경력"

38년 품질관리 담당 전문가
유한양행·GSK 등 출신 이소정 상무 RA로

게일 워드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운영센터장(부사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테크 '프로키드니' 출신의 게일 워드를 품질운영센터장(부사장·사진)으로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내달 1일 부임할 예정인 워드 부사장은 미국 국적으로 38년간 품질 분야에서 한 우물만 파 온 정통 품질관리 전문가다. 1984년 미국 레드리 프락시스 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오젠(미국), 다이오신스(네덜란드)를 거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셀트리온에서 근무했다. 셀트리온 재직 중인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품질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환자의 세포를 활용해 만성 신장질환 치료법을 연구하는 바이오테크인 프로키드니(미국)에서 품질관리를 총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운영센터 산하 글로벌 규제기관 인허가 책임자(RA)로 이소정 상무(팀장)를 영입했다. 이 상무는 유한양행, GSK 등을 거치며 규제기관 인허가 관련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온 전문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워드 부사장과 이 상무가 보유한 풍부한 품질관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