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돌며 600만원 훔친 차털이 10대 구속

이영주 기자 2023. 8. 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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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각지를 돌며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차 차량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특수절도)로 A(18)군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광주 동구 수기동 한 모텔 주차장에 주차된 문이 열려있는 승용차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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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동부경찰서. (사진 = 뉴시스 DB)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 각지를 돌며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차 차량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특수절도)로 A(18)군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광주 동구 수기동 한 모텔 주차장에 주차된 문이 열려있는 승용차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6월 초부터 이달까지 광주 동구를 비롯, 서구와 북구, 전남 목포와 해남 등을 돌며 누적 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범행 과정에서 한 차례 동갑내기 친구 B군과 광주 서구 일대에서 차털이 행각을 벌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A군은 경찰에 '인터넷 도박에 쓸 자금이 필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전남 소재 자택에서 광주로 돌아오던 A군을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 액수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A군과 함께 범행한 B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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