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희석 기준 충족"…오늘 오후 1시쯤부터 해양 방출(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한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 1200톤 속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기준치를 충족한 것을 23일 확인했다.
도쿄전력은 2021년 4월 시점에서 전체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 총량은 780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치를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산상, "매일 후쿠시마 수산물 데이터 공표하겠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한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 1200톤 속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기준치를 충족한 것을 23일 확인했다. 오염수는 방사성 물질 측정값을 공표한 후 해저 터널을 통해 방류된다.
단 기상 조건이 악화해 파도가 높아지면 해상 모니터링이 불가능해져 방류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진도 5약(弱)보다 강한 지진이 나거나 방사성 물질 수치에 이상이 발견되는 등 긴급시에도 이송 배관 2곳에 설치된 긴급 차단 밸브가 해양 방출을 일시 중단한다.
도쿄전력은 방류 개시 후 1개월 동안 매일 배를 타고 원전 인근 해수 샘플을 따 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측정값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도쿄전력과 별도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도 같은 물을 샘플링(채수·採水)해 분석·감독한다.
방류 개시 후 처음 17일 동안은 매일 오염수 460톤씩, 총 7800톤을 내보낸다. 2023회계연도(내년 3월) 내에 4차례에 걸쳐 3만1200톤을 흘려보낸다.
△측정·확인 △이송 △희석 △방출이라는 4단계를 거쳐, 원전 앞바다 약 1㎞ 거리로 이어지는 방류구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2023회계연도 내에 방류된는 오염수 총량은 탱크 30통에 해당하는 3만1200톤. 이 안에 포함된 트리튬 양은 약 5조㏃이다. 1년에 방출할 수 트리튬 한계치인 22조 베크렐의 20%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2021년 4월 시점에서 전체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 총량은 780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치를 내놨다.
가호쿠신보에 따르면 오염수는 매일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약 1만1200톤(탱크 10통 분량)의 오염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2024년 방류 계획은 올해 말 공표하기로 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23일 "거의 매일 점심 후쿠시마 소마산(産) 재료를 넣은 된장국을 먹는다"고 강조하며 "매일 (후쿠시마) 수산물 데이터를 공표하겠다. 24일 방류 후 가능하다면 25일 저녁쯤에는 데이터를" 발표하겠다고 23일 말했다.
도쿄전력의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사장은 방류에 앞서 23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를 방문해 "뜬소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대응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