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괴물 되겠다" 김민재 약속... 벌써 투헬 극찬, 월클 동료도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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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6)가 새로운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도 괴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독일 매체 스포츠차우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괴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김민재도 "뮌헨의 괴물이 되겠다"는 높은 목표를 전해 이들의 칭찬과 기대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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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포츠차우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괴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끌며 유럽 최고 수비수로 올라섰다. 김민재를 향해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뮌헨에서도 같은 별명을 얻는 것이 목표다.
출발이 좋았다. 김민재는 지난 19일에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개막전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에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프랑스 국대'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후반 23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68분을 뛰면서 공중볼 경합 1차례 승리, 패스성공률 94% 등을 기록했다. 뮌헨도 4-0 대승을 거뒀다.
통계사이트 풋몹은 김민재에게 좋은 평점 7.4를 주었다. 파트너 우파메카노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지난 시즌 뮌헨은 마타이스 데리흐트를 제외하면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센터백이 없었다. 우파메카노는 잦은 실수와 큰 경기에 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뮌헨의 센터백 뎁스가 크게 두터워졌다. 세계적인 센터백을 번갈아 기용해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스리백으로 변형할 때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리흐트가 동시에 출전하는 그림도 가능하다. 투헬 감독은 포백과 스리백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월드클래스이자 뮌헨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도 김민재를 향해 기대감을 쏟아냈다. 스포츠전문 스타디움 아스트로는 "키미히가 김민재, 해리 케인의 뮌헨 이적을 환영했다. 특히 키미히는 케인과 김민재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도 "뮌헨의 괴물이 되겠다"는 높은 목표를 전해 이들의 칭찬과 기대에 응답했다.
옥토버페스트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독일의 전통 맥주축제다. 뮌헨 선수들은 행사 때 독일 전통복장인 레더호젠을 입어야 한다. 이를 기념해 열린 이번 이벤트에서도 뮌헨 선수단은 유니폼 대신 레더호젠을 입었다. 김민재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전통의상(레더호젠)을 입으니 매우 편안하다. 뮌헨과 함께하는 옥토버페스트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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