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30일 '파산서원 발굴 성과와 과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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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오는 30일 '파산서원 발굴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그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체계적인 복원정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술대회는 문헌과 사진으로 확인되던 파산서원의 역사적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체계적인 복원정비와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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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오는 30일 '파산서원 발굴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조원년(1568년) 율곡 이이의 발의로 창건된 파산서원은 기호학파의 거두 우계 성혼을 배출했으며, 청송 성수침과 절효 성수종, 휴암 백인걸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들을 배출하고 신위를 봉안한 곳이다.
1650년 사액(임금에게 편액·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을 받고,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보전된 전국의 47개 서원 중 하나다.
시는 4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파산서원이 배산(背山)인 무정산(武丁山)과 평행한 병렬구조로 조성됐음을 밝혀냈다.
이는 일반적인 서원 또는 향교의 배치와는 다른 파산서원만의 특별한 사례로 평가된다.
학술대회는 그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체계적인 복원정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술대회는 문헌과 사진으로 확인되던 파산서원의 역사적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체계적인 복원정비와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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