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첨단산업 관련 예산 정부안 포함...반도체 클러스터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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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핵심 전략인 반도체 관련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예산 총 805억원 중 내년도 분 80억원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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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핵심 전략인 반도체 관련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예산 총 805억원 중 내년도 분 80억원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30억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20억원 △AI 기반 K-디지털 헬스 시장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 30억원 등이 정부안에 담겼다.
김진태 강원도정은 지난해 반도체 교육센터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반도체 관련 기관 설립을 위한 내년도 사업 예산도 정부안에 포함되면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의 경우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205억원으로 이중 3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첫 발을 내딛게 됐고 총 사업비 450억원이 소요되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도 20억원이 반영, 사업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도 국비 9조5000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 가운데 SOC 사업은 △강릉~제진 철도 4500억원 △춘천~속초 철도 4200억원 △제2경춘국도 500억원 △여주~원주 철도 1000억원 △일반국도 11개소 2016억원 등 국비 1조2542억원을 신청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내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1일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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