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형 '학폭 제로센터 시범사업' 운영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8. 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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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학교폭력 제로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울산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8개 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한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울산형 학교폭력제로센터가 학폭 사안 발생 시 전문적 대응과 피해 학생 맞춤형 지원으로 학폭 예방·근절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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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원 시범사업, 울산 등 8개 교육청에서 운영
사업비 3억 5천만 원 지원…학폭 사안 처리, 회복 등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학교폭력 제로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울산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8개 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한다.

제로센터는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지원 받아 학폭 사안 처리과 피해 회복, 관계 개선, 법률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제로센터는 다음과 같이 운영된다.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폭 피해 학생 초기 지원 신청서'를 피해 학생이 작성해 학교 또는 교육청으로 제출하면 사안처리 지원단이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폭력사안처리의 전 과정을 설명한다.

피해 학생이 상담이나 저소득층 복지 지원, 치료비 지원을 요청하면 피해회복 지원단이 피해 학생을 상담한 뒤,  교육청 담당 부서와 관계 기관에 연결 시켜준다.

또 학폭 사안 처리 과정 중 상호 화해를 유도해 화해분쟁조정을 하기도 한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린 이후, 가해 학생이 재심 청구를 하면 변호사 자문과 수임까지 지원해 피해 학생의 진술권도 보장한다.

제로센터와 별개로 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근절추진단과 연계해 다각적인 통합 지원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울산형 학교폭력제로센터가 학폭 사안 발생 시 전문적 대응과 피해 학생 맞춤형 지원으로 학폭 예방·근절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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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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