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성장 모멘텀 풍부…26년엔 전장이 TV 매출 넘는다-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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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24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LG전자의 별도 기준 예상 매출액은 15조8000억원(전 분기 대비 -3.2%), 영업이익은 5407억원(-26.8%)으로 전망한다"라며 "전장(VS) 외의 사업부는 전방 수요 감소 환경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가 예상된다. 반면 전장 실적은 2조7000억원(+0.9%)으로 수주 기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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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24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가 전장 선도 업체로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LG전자의 별도 기준 예상 매출액은 15조8000억원(전 분기 대비 -3.2%), 영업이익은 5407억원(-26.8%)으로 전망한다"라며 "전장(VS) 외의 사업부는 전방 수요 감소 환경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가 예상된다. 반면 전장 실적은 2조7000억원(+0.9%)으로 수주 기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도 업체로서의 전장 부문 이익 턴어라운드는 22년부터 시작됐다"라며 "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2022~2025년 전장 매출 추정치에 기반한 연평균 성장률은 7% 수준이지만 LG전자의 성장률은 19.7%로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영업이익도 업계 평균(+30.2%) 대비 +46.2%로 성장 속도가 두드러진다"고 봤다.
그러면서 "현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전기구동장치(e-PT)의 공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음달 멕시코 법인의 가동이 시작돼 2024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향후 유럽에서의 신규 증설로 인한 성장 모멘텀까지 얹어지고 있다. 이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전장 매출이 TV 부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계절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LG전자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뚜렷한 전장의 방향성에 더해 성장하는 가치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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