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대표 명장 “에드워즈, 웨이드 3번 떠오른다”[NBA]
현역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앤서니 에드워즈(22)를 높게 평가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매체 CNN과 인터뷰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드웨인 웨이드를 떠올리게 하는 미국 대표팀 선수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미국 대표팀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는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재빨리 에드워즈를 지명했다. 그는 “앤서니 에드워즈를 보고 드웨인 웨이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어렵다”며 “그가 움직이는 방식, 경쟁하는 방식, 관중에게 감동을 주는 방식은 3번이 생각나게 한다”고 답했다.
에드워즈는 오는 25일 2023 FIBA 남자 농구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독일을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34득점을 터뜨려 친선 경기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미국 대표팀의 스타가 되었으며 감독인 스티브 커에게서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다”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5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51%를 기록하면서 팀 내 최고 기록인 평균 19.2득점으로 폭발했다. 그는 팀을 이끌면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중압감으로부터 이겨낸 것이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에드워즈를 웨이드와 비교하면서 “나는 그에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즐겁다’고 했다”고 젊은 시절 마이애미에서 우승 3번을 차지했을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워즈가 속한 미국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9시 40분 2023 FIBA 월드컵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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