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 WTI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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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와 전 세계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인한 수요 우려에 하락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75센트(0.9%) 하락해 배럴당 78.8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했다.
원유 재고는 정제 활동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610만 배럴 감소했는데 애널리스트 전망은 280만 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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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와 전 세계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인한 수요 우려에 하락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75센트(0.9%) 하락해 배럴당 78.8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저점에서는 3.4%까지 밀리기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82센트(0.98%) 떨어진 배럴당 83.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했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88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재고는 정제 활동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610만 배럴 감소했는데 애널리스트 전망은 280만 배럴 감소였다.
각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악화도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3개월 연속으로 공장 활동이 위축됐고 유로존의 기업 활동도 특히 독일에서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영국 경제는 이번 분기에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에 처했다. 미국 경제 활동은 8월 정체기에 근접하며 2월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란 석유부 장관은 국영 언론을 통해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9월 말까지 하루 34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0월까지 3개월 연속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석유 감산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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