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IT 필름 소재 사업 매각 추진…“한계사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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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디스플레이용 필름과 편광판 등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과 오창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1일 해당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IT 필름 단위 공장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LG화학은 앞서 2020년에도 일부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해당 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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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G화학이 디스플레이용 필름과 편광판 등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과 오창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1일 해당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IT 필름 단위 공장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기업의 물량 공세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진 정보기술(IT) 필름 사업 분야를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이차전지 소재·글로벌 신약)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다.
LG화학은 앞서 2020년에도 일부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해당 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이 낮아 영위하기 어려운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제2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NCC는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시설이다.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마진)가 수개월째 수익분기점을 밑도는 등 업계는 시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은 올해 2분기 1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영업손실 508억원)보다 적자 폭은 줄었지만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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