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대장'이 여고에 떴다…우리카드의 특별한 '스쿨어택'

송대성 2023. 8.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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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연고지 서울의 풀뿌리 배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리카드는 구단 슬로건인 'Spike the Seoul'을 활용해 유소년들이 배구를 통해 큰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Spike your Dream'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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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저변 확대·꿈나무 육성 위한 'Spike your Dream' 캠페인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연고지 서울의 풀뿌리 배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리카드는 구단 슬로건인 'Spike the Seoul'을 활용해 유소년들이 배구를 통해 큰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Spike your Dream'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덕성여고 학생들을 위해 일일 배구 선생님으로 나섰다. [사진=우리카드]

'Spike your Deream'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설공단, 아동복지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약 300명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열어 배구 체험 및 선수단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21일 맑은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15명을 구단 훈련장인 인천 송림체육관으로 초청해 일일 배구교실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페인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카드는 이번엔 학교를 찾아 배구를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스쿨어택'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학교 중 선수단 방문을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했다. 100개 학교 이상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1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창일초, 난우초, 서일중, 온곡중, 경인고, 덕성여고 등 초·중·고 각각 2개교, 총 6개 학교가 선정됐다.

23일 우리카드 선수들은 3명씩 나뉘어 6개 학교를 방문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 김지한, 세터 한태준은 덕성여고를 찾아 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기본기 및 자세 교정 등을 교육했다.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이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이 선수들에게 배구를 알려주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선수들은 학생들의 서툰 모습에 웃음을 보이면서도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 역시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했다.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잠시, 이내 수업에 집중하면서 선수들의 말과 몸짓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힘썼다. 수업 막바지에는 팀을 나눠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특별한 시간도 보냈다.

이날 가장 뛰어난 배구 실력을 보여준 덕성여고 1학년 장윤서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만 배구를 했었는데 TV에서 보던 선수들이 직접 알려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꿈만 같은 일이었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같이 연습해 보니 생각보다 더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김지한은 "배구를 좋아하는 클럽 학생들이 있어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25일 서울시설공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클럽 배구교실, 다음달 전국대회에 나서는 서울시 대표 초·중·고교를 방문하는 등 'Spike your Deream'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카드의 'Spike your Dream' 캠페인. [사진=우리카드]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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