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도 매장 늘리더니…매출 50% 증가한 샐러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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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식품 사업 계열사 동원홈푸드의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를 필두로 외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0년 5월 크리스피 프레시를 출범한 뒤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동원홈푸드의 주요 외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23일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크리스피 프레시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동원홈푸드의 외식 사업 중 크리스피 프레시의 매출 비중은 50%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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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식품 사업 계열사 동원홈푸드의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를 필두로 외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0년 5월 크리스피 프레시를 출범한 뒤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동원홈푸드의 주요 외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23일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크리스피 프레시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 동원홈푸드는 2021년 새로운 매장 7곳을 열고 지난해 4곳을 더 열면서 출점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외식업이 침체기였던 2020년 크리스피 프레시를 선보였지만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동원홈푸드는 여성뿐 아니라 중장년 남성들도 샐러드를 찾는 점을 염두에 두고 코로나19 시국에도 출점을 해둬야 엔데믹으로 전환됐을 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봤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외식업계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한 끼 식사로 샐러드가 떠오르는 상황에 주목했다"며 "외식 침체기에 론칭했어도 건강, 샐러드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 추후에 탄력받을 거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샐러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진 것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는 882억원에서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 1211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71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2배 넘게 뛰었다.
이에 따라 동원홈푸드의 외식 사업 중 크리스피 프레시의 매출 비중은 50%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동원홈푸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보기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이 참치캔으로만 대표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식, 이차전지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크리스피 프레시가 동원그룹의 각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동원산업의 참치와 연어, 동원홈푸드의 소스, 농업합작법인 어석의 청미채 등을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각 계열사로부터 원활하게 식자재를 공급받기 위해 공격적인 출점 전략 대신 전국 매장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동원홈푸드는 추후에도 직영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부지와 상권을 검토해 오피스 상권, 대형 복합몰을 중심으로 하반기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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