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부자’ 김하성 2루타에 재치 있는 주루까지…샌디에이고 4-0 승리

배재흥 기자 2023. 8. 24. 08: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이 24일 마이애미전 1회말 때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4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0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1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샌디 알칸타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2루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이번에도 헬멧이 벗겨진 채 쏜살같이 내달렸고, 2루에서 세이프되자 특유의 춤사위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땅볼로 1루에서 아웃될 때, 그 틈을 타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갔고, 후안 소토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3회말 2루수 땅볼, 5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말 1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세스 루고의 6이닝 무실점 호투 등 마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