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하반기 백화점 실적 더 좋다…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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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하반기 백화점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로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백화점 부문 전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하고, 8월에는 한자릿수 후반대 신장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항 면세점은 8월부터 월별 3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올 3분기 이익 개선에 큰 기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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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하반기 백화점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로 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6만5800원이다.
지난해 대전점 화재로 인한 영업 중단 및 추석 시점 차이로 9월 베이스가 낮아진 만큼, 작년 대비 큰 폭의 성장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더현대서울, 판교점, 무역점 등 큰 메인 점포 매출 성장이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률이 늘어난 고정비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점의 7월 매출 추세는 소폭 하락해 일평균 40억원 초반대의 매출고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시내 면세점의 단체 관광객 재개 수혜는 9월 후반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단체 관광객 재개는 항공편 증편과 여행사 상품 구성에 후행, 최소 1~2개월의 준비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면세 공동 대응 영향으로 연초부터 따이공 수주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재고 비축분 소진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국경절, 광군절 등 대형 이벤트향 수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공항 면세점은 8월부터 월별 3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올 3분기 이익 개선에 큰 기여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연초 대비 아마존의 지누스 재고가 절반 가까이 소진되면서 하반기 신규 발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마존 재고 비축 정책 변경으로 추가 발주 안 나오면서 매출 부진했던 상황이 타개될 것”이라며 “원재료 및 물류비가 안정화된 효과가 더해지면 하반기에는 상쇄 수준의 이익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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