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가 1조 투자한 소속사와 결별설 [N해외연예]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및 이타카홀딩스 CEO와 갈라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랜 매니저였던 스쿠터 브라운과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3년 이타카홀딩스 산하 SB프로젝트와 계약을 맺었고, 이후 6개의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앨범 중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빌보드는 또 한 명의 SB프로젝트 소속 가수 겸 배우 데미 로바토와도스쿠터 브라운과 결별했다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도 최근 스쿠터 브라운과의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관계자는 이는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한 소식통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브라운이 하이브 아메리카 CEO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SB프로젝트) 경영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스쿠터 브라운이 최근 몇 년 간 아티스트들의 성과에 간접적으로만 관여했고, SB프로젝트의 임원들이 주요 아티스트들을 관리해왔다고 보도했다.

하이브(352820) 등기임원인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6월엔 하이브 지분 0.16%에 해당하는 보통주 6만8500주를 시간외 주당 27만7원에 처분하기도 했다. 처분 금액은 약 185억원이었다. 하이브 지분도 1.03%에서 0.87%로 줄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하이브는 2021년 4월 이타카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9억5000만달러(약 1조728억원)였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