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2분기도 ‘깜짝 실적’…주가 시간외거래 9% 급등

황혜진 기자 2023. 8.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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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135억1000달러(18조225억 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360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은 약 160억 달러(21조3600억 원)로 추정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분기 때에도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약 10%와 20% 각각 뛰어넘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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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135억1000달러(18조225억 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360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12억2000만 달러(14조9787억 원)를 20% 웃돌고, 주당순이익은 전망치 2.09달러(2790원)보다 30% 상회하는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은 약 160억 달러(21조3600억 원)로 추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26억1000만 달러(16조8343억 원)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전 세계적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가 큰 인기를 끌면서 H100과 A100으로 대표되는 최신 AI 칩이 이끌었다.

젠슨 황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시작됐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가속 컴퓨팅과 생성 AI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며, 사상 처음 510달러(68만원)까지 치솟았다. 엔비디아는 지난 1분기 때에도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약 10%와 20% 각각 뛰어넘은 바 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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