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엑소더스'...中 탈출하는 외국인 투자자들 [Y녹취록]

YTN 2023. 8. 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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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중국 경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중국에서 계속해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2일까지 글로벌 펀드들이 15조 원이 넘는 중국 주식을 팔아치웠다고요?

◆이정환> 그게 굉장히 단기간에 많이 팔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2주간, 12일 동안에 결국 12조 원 넘는 금액을 팔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왜 그러냐 하면 사실은 중국이 부동산 문제가 된다는 것은 작년부터 계속 알고 있고 재작년에 헝다 같은 큰 기업이 문제가 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다들 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중국의 정부 대책이 미온적이다라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결국은 전 세계 각국 기관들이 평가를 했을 때 중국의 금융 시스템 자체는 외환보유고도 많고 이것은 유동성을 공급해서 부동산을 연착륙시킬 능력이 있는데 정책적으로, 그러니까 정부의 스탠스가 그렇게 규제 완화 같은 것을 통해서 부동산을 완화시키지 않는 것 같다라는 의견이 있고 이것은 일정 부분 결국 이렇게 된다고 하면 경제 성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런 의견들이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중국 경제에 있어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5%부터 30%라고 보통 이야기를 하고 있고, 2008년 이후에 2020년까지 계산해 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 5%라고 그러면 2.5%는 부동산 분야에서 나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차지하는 분야가 크기 때문에 여기서 어떻게 보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라는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 경제가 굉장히 많이 더 떨어질 우려가 있다. 그리고 최근의 스탠스가 7월에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부양책이 굉장히 미온적이다 보니까 각국의 투자자들이 돈을 굉장히 많이, 그리고 빨리 빼고 있는 이런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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