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영남 최대 200㎜↑ 폭우…더위 누그러져

[앵커]

출근길 영남에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동쪽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네, 출근길 현재 나와있는 서울 종로 인근은 비가 잠시 소강에 들었습니다.

반면 영남 남해안 지역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오고있는데요.

특히, 경남 창원 진북으로는 단 15분 만에 6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양산과 울산 등지에도 시간당 20mm 안팎의 비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레이더 사진을 보시면 주로 동쪽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구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부산과 양산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영남 곳곳과 제주, 일부 전남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최대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또 예상됩니다.

세찬 빗줄기에 호우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 해안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시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비는 강약을 반복하며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영남 해안에 최대 200mm 이상, 강원 영동 북부와 전남 동부에 12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습니다.

주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고됐고요.

서울은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어제 동쪽과 영남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어제 한낮 기온 무려 34도를 기록했던 대구는 28도선에 머물겠고요.

어제 한낮기온이 35도까지 올랐던 강릉도 27도에 그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동해안 지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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