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석선물 30만원에” 중고사이트 글 올린 與 당직자 대기발령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8. 24.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이 오는 추석에 받게 될 대통령 선물을 팔겠다고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올렸다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21일 한 사이트에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30만원에 팔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3일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 해당 직원이 너무 가볍게 사안을 본 것 같다. 오후에 대기발령 조치했고 후속 조치도 할 것이다.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이 오는 추석에 받게 될 대통령 선물을 팔겠다고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올렸다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21일 한 사이트에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30만원에 팔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아직 (선물이) 안 와서 품목은 미정이다’, ‘수령지를 변경해서 보내 드리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3일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 해당 직원이 너무 가볍게 사안을 본 것 같다. 오후에 대기발령 조치했고 후속 조치도 할 것이다.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상 대통령은 추석·설 명절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설 명절에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1만 5000명에게 보난 바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