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심형탁 "가정사, 곪을 대로 곪아"…♥사야, 결국 눈물 터졌다('신랑수업')

김지원 2023. 8. 24. 0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형탁, 사야가 부부 상담을 받으며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8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사랑을 더 주고 싶은데 잘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며 사야와 함께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심형탁은 '피겨 심리 검사'에서 사야를 도라에몽으로 표현하면서, "영원한 친구, 영원한 동반자"라고 설명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심형탁, 사야가 부부 상담을 받으며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8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사랑을 더 주고 싶은데 잘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며 사야와 함께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심형탁의 '1:1 상담'이 먼저 진행됐다. '부부 사이의 고민이 뭐냐'는 질문에 심형탁은 "저는 제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사야한테 전부 꺼낸다. 사야는 그걸 참는 것 같다. 그런데 사야는 속 이야기를 잘 안 해서 궁금하다"고 답했다.

심형탁은 "사야와 있으면 너무 즐겁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행복이고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심리 상담가는 "문장 채우기 검사를 했는데, 형탁씨의 문장 속에 가득한 건 아내에 대한 마음이 99%다"라고 인정했다.

심형탁은 싸움의 원인이 대부분 자신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심형탁은 "한 번씩 작은 일에도 혼자 터질 때가 있다. 별것 아닌데 터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터지면 주체가 안 되는데 사야는 날 바라만 봐 준다. 내가 슬플 때도 옆에서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봐 준다. 그런 사야한테 어른스러움을 느끼고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복잡한 가정사가 있음을 추측하게 했다. 그는 "방송에 나온 가족 이야기는 순한 맛이다. 곪을 대로 곪았다. 저는 상처가 하나도 안 나았다"라고 고백했다.

심형탁은 '피겨 심리 검사'에서 사야를 도라에몽으로 표현하면서, "영원한 친구, 영원한 동반자"라고 설명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사야로 표현한 도라에몽을 자신으로 표현한 개 앞에 세워, 사야에게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줬다. 이에 대해 그는 "사야가 '심씨 가족은 나야'라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며 고마워했다.

심형탁에 이어 사야도 '피겨 심리 검사'를 받았다. 결혼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퇴사와 한국으로 이주를 하게 된 사야. 외롭지 앟냐는 질문에 "외롭지 않다. 가까운 나라니까 만나고 싶으면 일본 가면 만날 수 있어서 괜찮다"며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 경력 단절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물음에도 "아쉬운 마음이 있었으면  심씨한테 안 왔다. 과거는 과거고 나는 미래를 보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피겨 심리 검사'에서 사야는 자신을 기린으로 표현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심씨와 만나지 못할 때 (기린처럼) 목을 길게 빼고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또한 사야는 "저는 변하지 않는다"라며 심형탁을 깊이 아끼는 마음을 드러나 스튜디오 출연진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사야는 문장 검사에서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심씨를 지키는 것"이라고 적었다.

사야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사야는 "심형탁과 좋을 때는 정말 좋은데 작은 일로 한 번 싸우면 너무 크게 싸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심형탁을 옆에서 보면 왜 힘들고 아픈지 아니까 그냥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형탁이 순수한 사람이라 내가 감정적으로 말하면 상처받을까 봐, 내가 가만히 있으면 된다. 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니까"라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함께 부부 상담을 진행했다. 심리 상담가는 사야에게 '남편을 향한 사랑 표현을 자주하라'는 미션을 줬다. 이에 사야는 심형탁과 마주 본 상태로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모든 걸 포기하고 나한테 와줘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