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투자의견 낮추지만…중장기 투자 고려 시 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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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4일 한화오션에 대해 당분간 대규모 증자에 따른 우려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상함, 호위함 등의 방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풍력 등에 기반한 선박, 해상풍력 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증자 자금으로 사업 확장의 퍼즐을 맞추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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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트레이딩 바이'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24일 한화오션에 대해 당분간 대규모 증자에 따른 우려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여잡았다. 방산부터 해양, 해상풍력 등의 투자에 대한 당위성이 설명되면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오션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8948만5500주가 신주 발행되며, 예정발행가액은 2만2350원이다. 오는 11월 28일 신주가 상장할 예정이다. 증자 자금은 전액 투자에 사용된다.
분야 별로는 초격차 방산 9000억원, 친환경·디지털선박 6000억원, 해상풍력 2000억원, 스마트야드 3000억원이며, 사용처별로는 시설자금으로 8500억원, 타법인 취득자금 7000억원, 운영자금 4500억원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상함, 호위함 등의 방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풍력 등에 기반한 선박, 해상풍력 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증자 자금으로 사업 확장의 퍼즐을 맞추게 된다"고 말했다.
명 연구원은 "선박 및 해양 시장도 환경 규제, 자율 운항과 원격 관리 등의 신기술 접목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그동안 적자가 지속된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쌓아온 해양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대규모 증자에 따른 희석, 채권단 증자 참여 여부 등에 따른 우려로 주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중장기 투자 당위성이 설명되며 가치 상승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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