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한창母, ‘불여시’ 장영란 반대 고백 “결혼 날짜 통보 당해 눈물”(A급장영란)[종합]

이슬기 2023. 8. 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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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의 어머니, 김삼임 씨가 방송에서 보여지는 '불여시' 이미지에 며느리 장영란을 반대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그동안 자신의 채널에 시어머니 결혼 반대에 대해 달렸던 댓글들을 언급하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시어머니 왜 반대했어요 하는 댓글 그만해달라"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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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한창의 어머니, 김삼임 씨가 방송에서 보여지는 '불여시' 이미지에 며느리 장영란을 반대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8월 23일 장영란은 자신의 개인 채널 ‘A급 장영란’에 ‘장영란 반대했던 이유 최초공개 (오해와 진실,시어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장영란은 "아들이 한의대에 가고 효도 받을 타이밍에 큰 사건이 일어납니다. 어떤 여자를 데려왔는데 반대했다고?"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 분은 제가 알고 있다. 예전에 비호감 이미지"라며 과거의 자신을 언급, 어머니에게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했다.

김삼임 씨는 "지금의 결과로 보면 잘 했지만 그때 인턴 레지던트 생활을 하드하게 하고 있었다. 아직 사회초년생이었다. (장영란은) 아주 사납고 굉장히 멋지게 옷도 호랑이 같은 거 입고 나오면서. 제가 그때는 편견이 있었다. 어느 날 전화와서 연예인하고 사귄다고 하는 거다. 안된다고 했는데 바로 결혼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저 혼자서 많이 울었습니다. 장영란 씨, 아들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누구한테 알리지 못하고 가슴 앓이를 했다. 시간 보내다보면 헤어지겠지 생각했다. 그때 당시에는 방송에 나오는 모습이 확 잡아채고 사납고 그랬다. 연예인 자체는 존중했지만 내 아들의 배우자로는 잘 안 맞지 않나. 아들은 가진 것도 없고 이제 시작점이니까"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불여시 같은 여자랑 결혼한다고 하니 굉장히 속이 탔겠다"라며 어머니 마음에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장영란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화장도 별로 하지 않고 맨 얼굴에 가깝게, 청초한 차림으로 나왔다. 그때는 제가 사정하러 갔다. "부탁입니다. 저희 아들과 헤어져 주십시오" 하려고. 한창과는 그 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툼, 반항 있었다. 배신감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친구에게서 "너희 아들이 장영란 씨랑 결혼한다더라"라는 기사 소식을 들었다. 김삼임 씨는 "막아보겠다고 슬리퍼 신고 서울로 올라왔다. 호텔로 나를 데리고 가더니 "어머니 아버지 사실은 결혼 날짜까지 다 잡았습니다 물릴 수 없습니다"라고 하더라. 그때도 나는 허락을 안 했다. 진짜 결혼 날짜 잡아 놓고 원장한테도 말했더라"라며 한탄했다.

다만 그는 "결혼식 참석을 안 할까 고민하다가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까 책임지겠지 생각했다. 염려되는 것들는 자기들이 이겨내겠지 하고 그때 허락하고 사돈 어른분들을 대접하고 그랬다"라며 결혼 승낙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장영란은 "영란 씨 입장, 한창 씨 입장도 힘들었겠지만 부모님도 허락 없이 날 잡고 그래서 속상하셨을 거다"라며 시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했다.

김삼임 씨는 "(결혼 후에는)너무 잘한다. 이런 며느리가 없다. 놓쳤으면 후회할 뻔. 저희를 미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염려됐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이야기하면 재밌고 피드백도 잘 주고 집 분위기도 좋아졌다. 미안하고 상처주고 그렇게 한 게 참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돌아간다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때 생각하면 면목도 없고 마음이 아프다. 너무 고맙다. 서로 잘 도와주면서 재미있게 살아가는 거 대견스럽다. 우리 며느리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영란은 그동안 자신의 채널에 시어머니 결혼 반대에 대해 달렸던 댓글들을 언급하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시어머니 왜 반대했어요 하는 댓글 그만해달라"라고 청했다.

(사진=채널 ‘A급 장영란’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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