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코로나로 중단한 독감백신 공급 재개…실적 회복 신호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2023~2024년도 국내 독감백신 출하를 시작하면서 실적 회복에 나선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당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등으로 일시중단한 독감백신 공급을 안정적으로 재개했다.
올해 독감백신 NIP에 참여한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 6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W신약과 공동판매로 병·의원 대상 판매 재개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2023~2024년도 국내 독감백신 출하를 시작하면서 실적 회복에 나선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당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등으로 일시중단한 독감백신 공급을 안정적으로 재개했다. 공동판매협약을 맺은 JW신약도 병‧의원 대상 판매를 개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2023~2024년도 독감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NIP)과 민간시장에 공급하는 세포배양 스카이셀플루 4가 출하를 시작했다.
NIP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등을 무료로 접종하는 사업이다.
올해 독감백신 NIP에 참여한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 6곳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 계약한 총 1121만도즈(1도즈=1회 접종분)의 21.6%인 242만도즈를 공급한다. 공급 계약을 맺은 기업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한다. 이어 사노피가 200만도즈(17.8%), 한국백신 175만도즈(15.6), GC녹십자 174만도즈(15.5%), 일양약품 170만도즈(15.2%), 보령바이오파마 160만도즈(14.3%) 등을 공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질병관리청에 납품하는 스카이셀플루 4가의 계약 단가는 1만650원이다. 242만도즈 물량은 256억원 규모다.
민간시장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스카이셀플루 4가를 공동판매 중인 JW신약이 판매 재개에 나섰다.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전문병‧의원을 대상으로 스카이셀플루 4가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은 세포배양 독감백신이다. 국내에서 접종이 가능한 독감백신 중에는 유일하게 세포배양 방식으로 제조된다. 기존의 유정란 독감백신과 달리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포배양 독감백신은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하므로 항생제나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을 수 있다. 항생제 등 추가적인 성분을 백신에 포함하지 않을 시 접종 후 과민반응 발생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지난 2015년 출시된 세포배양 독감백신이다. 출시 4년여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주요 독감백신 자리에 올랐다. 출시 4년차 판매량은 1800만도즈다.
업계는 이번 스카이셀플루 4가 공급이 코로나19 수요 감소로 추락한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스카이셀플루 4가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56억원, 377억원이다.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9290억원, 4742억원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줄어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567억원, 영업이익은 1150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51%, 76% 줄었다. 올해 상반기엔 471억원 매출에, 645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자체 백신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신사업 성과들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띠동갑 상사에 당했는데 꽃뱀 취급"…성폭력 피해자, 회사 창 밖 투신
- '100억 자산' 82세 여성의 잘못된 끝사랑…50대 남친에 15억 뜯겼다
- "솔비, 도화살 75%…남자 숨 막히게 하는 사주, 남편 복 없다"
- 커피 28잔 단체배달에 "씨XX이네"…배달기사, 업주 향해 쌍욕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
- 트와이스 모모, 브라톱 속 선명 복근…남다른 건강미 [N샷]
- '찍찍' 만두 파먹는 쥐 포착…'143년 전통' 딤섬집 위생 논란
- 이혜영 "운용자산 27조 남편과 같은 날 죽기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