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로 생 마감한 프리고진...바이든 "조심하라 했다, 놀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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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사로 생을 마감한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놀랍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에는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사업체 몰수에 착수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바그너그룹 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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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사로 생을 마감한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놀랍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들과의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이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을 때 전 "(만약 제가 프리고진이라면) 저는 타는 것을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락사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은 일은 별로 없다. 그러나 저는 그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 지난 1시간30분 동안 운동을 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앞서 같은 날 러시아 재난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CNN 등 외신은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해 프리고진을 비롯 드미트리 우트킨 등 바그너그룹 소속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최측근으로, 바그너그룹 창단멤버로 알려졌다.
한편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잘못 이끌고 있는 러시아 국방부와 군 수뇌부가 자신들을 공격했다"라며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의 군 시설을 장악한 바 있다.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부 국방정보국의 키릴로부다노우 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FSB에 프리고진 암살 명령을 내렸다"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초에는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사업체 몰수에 착수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바그너그룹 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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